삼성, 6연승 질주 '선두 수성'…LG 3위 탈환·한화 7연패(종합)
등록 2026.09.01 22:43:20
삼성, 롯데 3-0 제압…보스 고별전 7이닝 무실점
LG, 두산에 3-1 승리…임찬규 13승 '다승 공동 선두'
2위 KT, 한화 7연패 몰고 선두 추격…6-1 승리
NC, KIA 7-2로 꺾어…SSG는 키움에 4-0 영봉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 (사진=삼성 제공) 2026.09.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7571_web.jpg?rnd=2026090121315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 (사진=삼성 제공) 2026.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삼성(69승 3무 44패)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연패 사슬에 묶인 롯데는 50승 2무 62패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오스틴 보스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보스는 1회초 황성빈과 나승엽, 빅터 레이예스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한동희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 전민재를 1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그는 3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손성빈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한태양을 병살타로 막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는 황성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보스의 호투 행진에 타선이 응답했다. 4회말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류지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5회말에는 1사에서 이재현이 롯데 외국인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렸다.
보스는 득점을 지원받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1사에서 나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연거푸 땅볼로 처리했다.
그는 7회초 1사에서 전민재와 윤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손성빈을 병살타로 봉쇄했다.
삼성은 8회초 출격한 셋업맨 이승민이 한태양과 나승엽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레이예스를 병살타로 묶으며 고비를 넘겼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말 1사 3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는 7이닝을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해냈다.
부상 대체 선수 보스는 이날 경기가 고별전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 준비를 마친 상태다.
보스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2승(3패)을 수확했다.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30세이브(6승 5패)를 달성했다. 김재윤이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건 32세이브를 적립했던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날린 류지혁(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과 솔로포를 생산한 이재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공격을 지휘했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시즌 10번째 패배(7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2231_web.jpg?rnd=2026082620305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2연승을 질주한 LG는 65승 1무 51패를 기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3연승이 불발된 두산은 61승 4무 53패로 5위다. LG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쾌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는 1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지만, 2회말부터 달라진 투구를 선보였다. 무사 1루에서 조수행을 2루수 땅볼, 김대한과 정수빈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안재석과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0-1로 끌려가던 LG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송찬의가 스리런 아치(시즌 14호)를 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임찬규는 4회말 1사 이후 조수행과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정수빈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조수행까지 잡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임찬규는 5회말 2사에서 박준순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6회말 2사 2루에서는 김대한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LG 불펜진도 안정감을 뽐냈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아시아 쿼터 투수 존 케네디는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8회말 2사 1루에서 베턴을 이어 받은 마무리 투수 손주영은 유니오 세베리노를 3루수 땅볼로 묶고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도 마운드를 책임진 손주영은 조수행, 김대한, 대타 김기연을 연이어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손주영은 시즌 25세이브(1승)를 달성했다.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4패)을 거뒀다. 이로써 최민석(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와 손주영 외에도 결승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송찬의(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두산 외국인 선발 잭로그는 6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으나 송찬의의 홈런 한 방에 고개를 떨궜다. 시즌 7패(6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 초 1사 1,2루 KT 힐리어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7.1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21369614_web.jpg?rnd=202607192104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 초 1사 1,2루 KT 힐리어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이날 승리로 KT는 1위 삼성에 0.5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또 패배한 8위 한화(49승 3무 63패)는 7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2회말에는 장진혁의 솔로포(시즌 3호), 최원준의 1타점 2루타, 샘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총 3점을 얻었다.
이후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점의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7회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터트리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9회초 장규현의 1타점 안타로 마침내 침묵을 깼지만, 2사 1, 2루에서 대타 박정현이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친 대니엘은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힐리어드는 이날 1타점을 추가해 KBO리그 역대 97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KT 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에 이어 힐리어드가 두 번째다.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주춤한 화이트는 시즌 9패(6승)를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블레인 크림이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169_web.jpg?rnd=2026070812274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블레인 크림이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7.04. *재판매 및 DB 금지
6위 NC(52승 2무 58패)는 4연승 행진을 벌였다
4연승이 불발된 KIA는 LG에 3위 자리를 빼앗기며 4위로 떨어졌다.
NC는 2회말 2점을 획득한 후 선발 구창모가 4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갔으나 1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5회말 김주원으로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추가점을 뽑은 NC는 7회말 블레인 크림이 만루포(시즌 5호)를 터트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KIA는 8회초 나성범이 한 점을 만회하는 홈런(시즌 25호)을 쳤으나 이후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홈런포를 가동한 블레인(4타수 1안타 4타점)과 김주원(4타수 2안타 1타점)이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진호(1이닝 무실점)는 행운의 구원승(3승 4패 1세이브 15홀드)을 챙겼다.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6회까지 3실점(2자책점)으로 막아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시즌 6패(9승)를 기록했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809_web.jpg?rnd=20260415202804)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9위 SSG(49승 5무 65패)는 이날 승리로 8위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42승 3무 77패)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3회초에 2점을 획득하며 기선을 제압한 후 4회초와 5회초에 각각 1점씩 추가했다.
이후 SSG 선발 최민준이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마운드를 넘겨 받은 불펜 투수 문승원, 전영준, 김민, 조병현이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매듭지으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최민준은 시즌 3승(5패)을 따냈다.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정준재는 각각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내며 시즌 8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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