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자배구, 허수봉 25득점 분전에도 亞선수권 태국에 풀세트 패배

등록 2026.09.07 19:35:50

조별리그 1승 1패 기록하며 C조 2위 기록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6.09.07.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6.09.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이 태국(52위)에 발목 잡혔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 도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점수 2-3(18-25 16-25 25-20 25-22 12-15)으로 패했다.

지난 4일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했던 한국은 2차전에선 태국에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1, 2세트를 무력하게 내준 한국은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 1승 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C조 2위에 자리했다.

대만, 카타르, 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카타르(38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1∼3위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날 한국의 에이스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5점을 내며 맹활약했다. 임동혁(대한항공)도 14득점을 보탰다.

다만 한국은 블로킹에서 태국에 4-13으로 크게 밀렸다.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배구 허수봉이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6.09.07.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배구 허수봉이 7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2026.09.07.


경기 초반엔 태국의 강한 서브와 빠른 공격 전개에 크게 고전했다. 한국은 1세트 중반부터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8-12로 끌려갔고, 이후로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허수봉의 스파이크에 정한용(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14-17로 추격했으나,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며 17-23으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1세트를 18-25로 패한 한국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채 9-15로 끌려갔다.

임재영(대한항공)의 퀵오픈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14-20으로 밀린 한국은 이후 연속 실점했고, 허수봉의 공격마저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1, 2세트를 모두 내주고 셧아웃 패배 위기에 놓인 한국은 3세트 세터로 투입된 황승빈(현대캐피탈)과 에이스 허수봉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10-6으로 앞서갔다. 미들블로커 차영석(KB손해보험)도 쏠쏠한 활약을 보탰다.

한국은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 서브 범실로 24-20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이어 비디오 판독 결과 태국의 센터라인 침범이 확인되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내내 양 팀이 시소게임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허수봉의 공격,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22-19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허수봉의 스파이크와 함께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상대 범실로 이날 경기 들어 처음으로 먼저 득점을 따낸 한국은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2-13에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직선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매치포인트를 허용했고, 이어 허수봉의 공격마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역전승을 완성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