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폭등 온다"…투자 전문가가 메모리 반도체에 '올인'한 이유
등록 2026.10.01 01:50:00
![[서울=뉴시스] 전업 투자자 겸 작가 ‘손주부’ (손익상) (사진출처: 유튜브 '김작가TV'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709_web.jpg?rnd=20260930105054)
[서울=뉴시스] 전업 투자자 겸 작가 ‘손주부’ (손익상) (사진출처: 유튜브 '김작가TV' 캡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 최근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하락장을 두려워하기보다 리스크를 관리하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져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9일 전업 투자자 겸 작가 ‘손주부’(손익상)는 구독자 273만 명의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에 출연해 최근 코스피의 흐름과 향후 증시 전망, 자신만의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손 작가는 최근 증시 변동성에 대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인지 새로운 상승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는 새로운 상승의 출발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한국이 글로벌 미래 산업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치에 있음을 짚었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를 통해 공급망을 새로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며 "반도체 역량이나 2차전지, 조선, 방산, 원자력 발전 등을 하려면 우리나라 없이는 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좋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가 최근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관점으로 당장 넣어야 할지 빼야 할지를 묻는데, 솔직히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며 "전문가들 얘기도 다 틀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인 만큼, 주식을 계속 모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코스피가 너무 싸서 말도 못 하겠을 정도"라며 "내년도 PER(주가수익비율)가 4.3에 불과해 미국(약 18배)이나 아시아 지역(약 11배)에 비해 너무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에 주가가 급락하자 겁을 먹고 바닥에서 주식을 다 팔아치웠던 투자자들이, 이후 지수의 가파른 반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승장을 놓쳐 크게 후회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번에도 섣불리 팔았다가는 그런 상황을 똑같이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망 섹터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의 패러다임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중을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기억하고 처리하기 위한 메모리 칩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손 작가는 현재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90%를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투자 비용이 굉장히 크고, 한국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체 포트의 5~10% 수준으로 들고 있다"며 "거의 다 메모리에 투자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샌디스크가 연구·개발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영구 보존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그는 "과거에는 낸드가 범용제라 공급이 늘면 가격이 폭락한다고 생각했지만 데이터센터의 맞춤형 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 에이전틱 AI의 부상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오르는 점을 고려하면 그 수혜가 낸드까지 밀려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러한 집중 투자 스타일에 대해 "위험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개별 기업 파산 리스크가 없는 ETF 지수 투자를 계속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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