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식 올린 에스토니아-한국 부부 '활짝' …김혜경 여사 "특별한 순간"
등록 2026.10.02 17:17:26수정 2026.10.02 18:52:42
2일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 결혼
예식 전 김혜경 여사 찾아 난 건네기도
내달 8일까지 28쌍 '고결' 진행 예정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000_web.jpg?rnd=20261002164647)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오늘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앞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 앞에서 약속합니다. 평생 서로의 편이 되겠습니다."
정장을 입은 신랑과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혼인서약서를 함께 소리 내 읽자, 하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녹음이 우거진 고궁에는 따스한 햇볕이 함께했고, 선선한 바람에 식장에 놓인 꽃들이 인사를 건넸다.
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야외쉼터에서 신부 마이(27)와 신랑의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진행됐다.
김혜경 여사가 결혼식 약 2시간 전 방문해 덕담과 함께 건넨 난에 신랑과 신부의 어머니가 함께 물을 주며 결혼식이 시작됐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2986_web.jpg?rnd=20261002164647)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온 신부 마이는 BTS(방탄소년단)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결혼식 10년 전인 2016년 10월 2일 한국을 처음으로 여행한 후 한복을 접하게 된 그는 한복을 입고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신랑 A(37)씨와는 2022년 말 '유튜브를 도와주고 싶다'는 연락에 처음 만나게 됐다. 당시 겪은 힘든 일에 큰 응원과 도움을 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고결' 참가 계기에 대해 마이는 "모든 외국인이 방문하는 곳인 경복궁에서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며 "저희의 결혼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이를 통해 고궁박물관에서 더 많은 사람이 결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019_web.jpg?rnd=20261002164647)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이날 마이와 A씨는 입장, 혼인 서약, 축사, 축가 및 행진 등 약 45분간의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은행나무와 약 100명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내년 여름 에스토니아에서 다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결'은 국가유산청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은행나무 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하고, 혼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대현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 사무관은 "역사적으로 왕의 말과 수레를 관리하는 '내사복'이 있던 자리"라며 "'고결'은 기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과 지자체 등의 공공웨딩사업을 혼합한 사업"이라 설명했다.
이날 '고결'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타넬 셉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배민성 국립고궁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국립고궁박물관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2982_web.jpg?rnd=2026100216464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국립고궁박물관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email protected]
허민 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첫 출발이 두 분의 행복도 되지만, 고궁박물관에 또 하나의 미래 이벤트이자 대한민국의 궁궐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라고 했다.
이어 "오로지 한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건 너무너무 행복한 일"이라며 "오늘 이 결혼식은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가 함께하는 국가 간의 커다란 행사"라고 했다.
타넬 셉 대사도 "결혼식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동시에 사회적인 행사"라며 "부부도 두 국가도 모두 이기는 윈윈윈 자리"라고 답했다.
'고결'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총 28쌍이 은행나무 앞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중 8쌍(에스토니아, 베트남, 프랑스, 카자흐스탄, 영국, 방글라데시, 스페인 등)이 국제 커플이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아름다운 문화유산 공간에서 두 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28쌍을 시작으로 내년 80쌍까지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사랑하는 이와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3004_web.jpg?rnd=20261002164647)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의 첫번째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이 열린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Mai)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앞 은행나무 일대에서 총 28쌍이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2026.10.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