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근거없는 선동 유행처럼 번져…좌든 우든 무책임한 극단주의 경계해야"
등록 2026.10.05 00:02:22
"과격한 주장, 개혁 성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
![[세종=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국민의 목소리, 대한민국을 바꾼다’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10.0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2586_web.jpg?rnd=20261002153359)
[세종=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국민의 목소리, 대한민국을 바꾼다’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좌든 우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세계적인 현상처럼 우리 사회에도 거짓에 기초해 혹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며 "주장보다는 실행하고 결과에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 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 대결이 일상화되어 진실보다 네 편 내 편이 더 중요해지다 보니,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결국 사실에 기초하여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이라며 "해방 80년 만에 세계 최고의 모범적 민주국가, 10대 경제강국, 세계적 문화강국을 만들어낸 저력있는 대한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X에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실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며 "개혁은 민생개선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지, 눈길을 끌기 위해 과정만 요란해서 성과 창출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안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검찰개혁 등을 둘러싼 정치권 주장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검사 출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 움직임에 범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되자 재차 지지층을 향해 설득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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