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구조조정 작업 착수…390여명 정리될 듯
대우자판은 9일 자동차사업부문 전체 717명 중 트럭 및 버스관리영업직을 제외한 380여명(53%)을 1차 감축하고, 임원 21명 중 70%(17~18명) 이상을 계약해지하는 내용의 정리해고안을 노동조합과 관리직협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우자판이 이날 노조 등에 통보한 구조조정안은 지난 5월 4일 발표한 본사(7부문, 6담당, 2본부, 28팀 → 4부문,18팀)와 영업조직(25개 지역본부 → 13개 지역본부)의 축소와 임직원 270여명의 보직대기 안으로 노조등과의 합의를 통해 7월 말께 대상자를 확정, 개별통보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자판은 재무건전성 확보 위해 대우자판 계열사 중 자산가치가 뛰어난 '우리 캐피탈' 매각과 함께 수입차 및 버스, 트럭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채권단과 기존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정상화 위한 다각적인 기업개선계획안을 모색 중에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워크아웃 상황에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산매각이나 인력감축 등의 자구계획은 피할 수 없는 조치"라며 "7월 말까지 채권단의 기업실사 작업, 기업개선계획안 확정, 기업개선 약정 체결을 거쳐 본격적인 워크아웃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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