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리자오싱 中 전인대 외사위 주임 접견

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리자오싱 주임은 외교부장으로 계시면서 한중 외교 발전과 우호관계 증진에 큰일을 하셨다"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우호관계 지속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리자오싱 주임위원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각 분야에서 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여러 협력 사업을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양국 수교 이전에 일어난 중국 민항기 납치 사건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5000년간 면면히 이어온 한중간의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민항기 납치 사건은 1983년 5월 5일 중국 민항기가 중국인 6명에 의해 납치돼 우리나라 춘천비행장에 불시착한 사건이다. 당시 법무부 출입국 관리국장이던 박 의장이 우리측 실무담당자로 나서 중국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에 힘썼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후 한중과의 관계가 호전돼 1991년 한중수교로까지 이어졌다.
리자오싱 주임위원은 "지금까지 중국인들은 그 때 그 사건이 완벽하게 처리된 것을 잊지 못한다"며 "의장님의 노력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자오싱 주임위원은 2012년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나라의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중국의장신썬(張鑫森)주한 중국대사, 쏭언레이(宋恩壘)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부비서장, 리관잉(李冠營)산동성 국제우호연락회 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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