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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니콜 스미스 이야기, 성인용 오페라로 탄생

등록 2011.02.18 18:43:59수정 2016.12.27 2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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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플레이보이 출신으로 자신보다 63살이나 많은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39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요절한 안나 니콜 스미스의 이야기가 영국에서 성인용 오페라로 만들어져 화제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사진은 오페라의 한 장면.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보통 오페라를 즐기는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푸치니, 로시니, 베르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을 좋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7일 영국 런던 로열하우스 오페라에서 선보인 오페라 '안나 니콜'은 관객들을 경악하게 만들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8일 보도했다.

 오페라 '안나 니콜'은 플레이보이 모델이었던 안나 니콜 스미스가 1994년 63살 연상인 억만장자 하워드 마셜과 결혼한 후 지난 2007년 39살에 약물과다복용 때문에 요절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성인용 오페라다. 무대에서 안나 니콜 스미스로 분한 네덜란드 출신 금발의 소프라노 에바-마리아 웨스트브릭은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욕을 하며 마약을 복용하고 봉춤을 추는 모습을 거리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첫 막을 올린 '안나 니콜'은 다음달 4일까지 단 6회 공연만 계획돼 있다. 충격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연의 좌석은 모두 예매됐다. 로열 오페라 하우는가 현대적인 주제를 가지고 오페라의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하지만 대다수의 보수적인 오페라 관객들의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극본은 리처드 토머스가 썼고 음악은 마크-앤서니 터니지가 담당했다. 앨런 오케가 하워드 마셜역을 맡아 웨스트브뤽과 호흡을 맞추었고 안나 니콜 스미스의 남자친구 하워드 스턴역은 제럴드 핀리가 맡았다.

 하지만 이 오페라가 영국 BBC 방송을 타자마자 5만5000건에 달하는 불평이 쏟아졌으며 대부분은 기독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 니콜스미스는 스트립바에서 스트립댄서로 일하다 플레이모델에 데뷔한 후 26살 때 석유업계의 거물 J 하워드 마셜(89)과 결혼해 많은 화제를 불렀었다.

 한편 17일 첫 공연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귀부인 작위를 받은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핑의 여왕 메리 포르타스, TV 사회자 리지 컨디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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