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산사태 피해 전원마을 찾아 주민 위로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우면산 전원주택 단지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천막을 찾아 봉사자들에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도와주시니 고맙다"며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니 큰 위로가 된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서초구를 재난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요청에 "협의해서 차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맞은 편에서 토사 제거 작업을 하던 장병들을 격려하고 우면산 산책로를 따라 배수로 시작 지점을 점검했다.
주민들은 김 총리에게 "사람 한 명이 없어졌다. 살려달라", "우리 이모가 없어졌다. 탐지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진 구청장에게 "우선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생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 다른 문제들은 검토하겠으니 주민들을 잘 위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도 이날 남태령 전원마을과 우면동, 강남역 등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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