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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게이퍼레이드 반대로 충돌, 40명 체포

등록 2011.10.02 05:17:00수정 2016.12.27 2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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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반동성애자운동가들과 동성애자인권운동가들이 충돌해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모스크바=AP/뉴시스】최성욱 기자 = 러시아에서 1일(현지시간) 동성애자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도중 충돌이 발생했다.

 러시아 경찰이 이날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반동성애자 운동가들과 동성애자인권운동가 4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 아나톨리 나르토프스키는 게이 퍼레이드에 참석하거나 이를 방해한 반대운동가들을 연행했다고 전했다.

 반동성애자 운동가들은 퍼레이드 도중 일부 동성애자들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등 동성애자를 경멸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들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1993년 동성애를 금지한 법 조항을 폐지했으나 정교회 신도들과 극우파들이 게이 퍼레이드 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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