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창민 뮤지컬 데뷔 '라카지'…부모가 둘다♂♂

24일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에 따르면, 이창민은 7월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라카지'에서 게이 커플의 사랑스런 아들 '장 미셀'을 연기한다.
MBC TV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이민호(19·오른쪽)가 이창민과 함께 미셀을 번갈아 연기한다. 이민호는 '연금술사' 등 어린이 뮤지컬에 출연한 적은 있으나 성인 뮤지컬은 처음이다.
뮤지컬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 작품상을 3차례 수상한 유일한 뮤지컬 '라 카지 오 폴(La Cage Aux Folles)'이 국내 초연되면서 '라카지'로 이름을 바꿨다.
1973년 프랑스에서 연극으로 선보인 뒤 1978년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영화로 만들어졌다. 뮤지컬은 이 영화를 바탕으로 198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당시 '게이커플과 그들의 아들 결혼 성사를 위한 대작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재의 파격이 아닌 근본적인 가족애를 다루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었다.
극의 배경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생 트로페즈의 클럽이다. 클럽을 운영하는 게이커플 '조지'와 '앨빈' 사이에는 아들 '미셸'이 있다. 어느 날 미셸이 '앤'과의 결혼을 선포하고, 앤의 부모를 집으로 초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보수적인 앤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그간 엄마 역할을 해온 앨빈이 문제가 된다. 조지와 앨빈은 앤의 아버지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각종 소동을 벌인다. 극은 이 과정에서 사회적인 편견과 가족간의 사랑 등을 그린다. '아이 앰 왓 아이 앰' 등의 뮤지컬 넘버도 유명하다.
1996년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60) 주연·독일 마이크 니콜스(81) 감독의 영화 '버드케이지'로 나오기도 했다.
'영웅' '맨 오브 라만차'로 실력을 입증한 뮤지컬배우 정성화(37)와 TV와 무대를 오가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다현(32)이 전설적인 여가수 앨빈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앨빈의 남편이자 클럽 '라카지오폴'의 주인 조지 역에는 관록의 뮤지컬배우 남경주(48)와 일본 극단 '시키' 출신 뮤지컬배우 고영빈(39)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탤런트 천호진, 뮤지컬배우 전수경, 김호영, 유나영, 김영환 등이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싣는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와 PMC프러덕션, CJ E&M 등이 뭉쳤다. 조행덕 악어컴퍼니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뮤지컬 '서편제', '광화문연가'의 연출가 이지나씨가 각색·연출한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금발이 너무해'의 음악감독 장소영씨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안무가 서병구씨가 힘를 보탠다. 1566-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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