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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애견]원숭이 지능, 짐작보다는…

등록 2012.06.14 08:21:00수정 2016.12.28 0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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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가수 MC몽(31)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연예계가 떠들석했다. 의혹은 꼬리를 물고 고의 발치 논란까지 이어졌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가 30일 밤 11시10분 ‘MC몽 사건의 이면’을 방송한다. MC몽으로부터 불거진 병역 기피 문제를 뒤집어 현실을 조명하고, 사회 지도층 인사의 병역 기피 의혹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연예인보다 더 도덕·법률적으로 엄격해야 할 집단이 인사 청문회마다 제기되는 고위 정치인과 그 자제이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오래 가지 않는다고 짚는다.  제작진이 군필자와 미필자 등 성인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5%가 ‘징병절차가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해 병무행정을 불신하고 있었다. 이 중 72.5%는 공정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고위공직자와 그 자식, 연예인 등 특정계층의 불법행위를 꼽았다.  실제로 현 정부 내각의 군 면제 비율은 24.1%로 일반 국민의 평균 면제 비율 2.4%의 10배 수준이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군 면제 비율도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gacul@newsis.com

【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의 '애견 이야기' <68>

 원숭이들은 동작이 매우 빠르고 높은 곳에도 쉽게 잘 올라가기 때문에 키우는 데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장롱이나 화장대 등에 올라가 물건을 만져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긴 팔을 내밀어 전깃줄 등의 위험물을 잡아당기기도 한다. 화분이나 꽃병 등을 깰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원숭이를 키울 때는 꼭 튼튼하면서도 널찍한 케이지가 꼭 필요하다.

 게다가 비상 약품 등을 비롯한 물품 등도 잘 보관하여야 한다. 원숭이는 사람 흉내내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삼키거나 위험한 장난을 하기도 하여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원숭이가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겨 동물병원 신세를 진다면 잘 보살펴야 한다.

 원숭이는 사람과 비슷해서 정성껏 관리하면 회복도 빠르다. 만약 수술을 할 경우엔 수술 부위를 감싸는 붕대나 약 등의 뒤처리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칫 소홀하면 붕대 등을 일일이 풀어헤쳐서 엉망으로 만드는 경우까지 있다. 또 장난감 등 놀이 기구를 가지고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장난감을 가지고 재롱도 잘 부린다.

 이 녀석들은 3∼4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목욕을 시킬 때는 애완 동물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면 된다. 목욕 후에는 원숭이들에게도 멋을 낼 기회를 주어야 한다.

 옷도 입히고 액세서리도 꽂아 주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자까지 씌워도 좋다. 간혹 동물에게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이나 불편할 정도로 치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은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자세가 아니다.

 원숭이는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영리한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훈련을 시킬 때는 일반 동물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는 것이 훨씬 마음 편하다. 훈련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신의 배설물을 아무데나 실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사랑으로 다스려야 한다. 이 세상 모든 동물에게 가장 잘 통하는 약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녀석들은 발정기가 되면 외음부가 조금 부풀어오르며 약간의 출혈이 생긴다. 임신 기간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평균 4∼7개월이다.

 원숭이도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일년에 한 번씩 또는 2∼3개월에 한 번씩 구충제도 먹여야 한다. 게다가 특히 여름철에는 날것이나 찬 것을 많이 먹이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조심하여야 한다. 감기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원숭이는 특히 이물질을 잘 먹는다.

 비상약 등은 원숭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깊숙이 넣어 놓고 동전 크기의 작은 물품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놓아 두어야 한다. 피부나 평소 행동을 잘 살펴야 하며 문제가 생기면 인근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에게 상태를 보여야 한다.

 윤신근애견종합병원장 www.dog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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