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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박근혜, 선발투수 역할해야"

등록 2012.08.21 08:51:23수정 2016.12.28 0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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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리인인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 지사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jmc@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 차명진 전 의원은 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21일 "박 후보가 그동안 구원투수만 했는데 새누리당이 박근혜 당이 됐으니 선발투수로서의 모든 역할을 다 해야 된다"고 뼈있는 충고를 했다.

 차 전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새누리당이 하나의 대오로 갈 수 있다는 기대와 새누리당의 밥상에는 박근혜 반찬밖에 없다는 실증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차 전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선을 완주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김문수 리더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성과"라면서도 "박 후보의 독주에 대한 비판을 격렬하게 했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밉상이 된 마이너스 효과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지사가 득표를 생각했다면 김문수가 펼치고 싶은 미래상, 역사 등을 성실하게 보였을 것"이라며 "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 정권재창출의 역할을 하려면 이런 것을 고쳐야 한다며 진정성에서 (각종 의혹 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본선에 들어가면 현재 조약돌이 앞으로 바위가 돼 검증 쓰나미가 올 것"이라며 "그때 김문수가 얘기했던 것들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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