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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 인사 10월 대구에 모이는 이유는?

등록 2013.02.13 15:18:08수정 2016.12.28 0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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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Islamic Development Bank Group) 총재, 아마드 모하메드 알리 알 마다니 (Ahmad Mohamed)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WEC, World Energy Congress)에 세계의 주요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금융업계의 에너지 기반 시설투자가 주요 의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조직위원회와 세계에너지협의회 (WEC, World Energy Council)는 13일 이슬람·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유럽 부흥 개발 은행 등 각 대륙의 개발은행 고위급 대표단과 세계은행이 대구에너지총회에 참석해 세계에너지소비량 증가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환익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은 “금융권은 불균형한 에너지수급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의 주요 개발은행 리더들이 대구 총회에서 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대거 참여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이번 총회가 세계 에너지 미래를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프라이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인 핵심 화두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올 총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로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이라며 “개발 금융부문은 미래의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른 기반시설을 확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CAF) 대표 겸 최고경영자, 엔리케 가르시아 로드리게스(Enrique García Rodríguez)

 한편 오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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