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과열 꺼지면 대규모 통화 공급… 비트코인이 최대 수혜"
등록 2026.08.09 09:02:00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는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7101_web.jpg?rnd=20260807160445)
[서울=뉴시스] 지난 5일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는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5일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는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형성된 투자 열풍은 신용버블 성격을 띠고 있다"며 "버블 붕괴 후 정부가 금융 안정을 위해 대규모 통화 공급에 나설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0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현재의 AI 인프라 투자를 차입 기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비유했고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은행과 사모대출 시장 자금이 크게 투입된 만큼 투자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 관련 신용이 급히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현재 AI 투자 과열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하다며 부동산 침체가 금융권 부실로 이어진 것처럼 데이터센터 증설 둔화가 AI 관련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AI 산업 자체의 성장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2027년부터 투자 둔화가 시작돼 2028년에는 과잉 투자 부작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버블이 꺼지면 정부가 AI 기업과 금융권을 살리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면,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헤이즈는 이더리움에도 낙관론적인 관점을 보였다. 그는 로빈후드 등 전통 금융권의 실물자산토큰화(RWA) 사업이 이더리움 생태계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말 이더리움 목표가가 5000달러(약 707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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