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F3 개막전 출격 "한국인 저력 뽐낼 것"

서울대 공대 출신의 임채원은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이틀 간 프랑스 폴 리카르드 서킷(1주 5.809㎞)서 열리는 유럽 F3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인 최초 풀시즌 도전에 나선다.
임채원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자동차공학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오다 지난 2010년 국내 카레이싱 대회 CJ슈퍼레이스를 통해 데뷔했다. 입문 첫해 클래스 우승을 거둔 그는 이듬해인 2011년 일본 슈퍼-포뮬러주니어(1500㏄) 우승과 2012년 일본의 F4 3위 입상, FCJ(포뮬러 챌린지 저팬), 아시아 포뮬러 르노 등 출전으로 경험을 쌓았고 올해 유럽 정통 포뮬러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 혈혈단신 세계 모터 스포츠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임채원은 F1으로 가는 전단계인 F3에서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피나는 경쟁에 들어간다. 현재 F1 바로 아래 단계에는 GP2(그랑프리)가 있지만 F3에서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경우 GP2를 건너뛰고 F1까지 노려볼 수 있다.
임채원은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유럽 무대까지 온 만큼 올 시즌 최선을 다해 모터스포츠라는 분야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올 시즌을 발판으로 반드시 F1으로 갈 수 있는 세계적인 드라이버에 한 단계 더 다가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경제적 부담에도 모터스포츠라는 블루오션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코리아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F3의 주 무대는 유럽으로 가장 권위있는 클래스인 유로 F3 챔피언십(올해 명칭 FIA F3 유로피안 챔피언십)와 영국 F3, 스페인 F3, 독일 F3, 이탈리아 F3 등이 유럽 각국에서 진행된다. 매년 말 F3의 올스타전격인 마카오 F3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F1 레이스로 직진하기도 한다.
임채원이 출전하고 있는 스페인 F3의 정식 명칭은 유로피안 F3 오픈(European F3 Open)으로 2001년 스패니시 F3 챔피언십(Spanish F3 Championship)에서 시작돼 2009년 GT스포츠의 주최하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 중에서도 임채원은 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코파컵 클래스에 출전하게 된다.
유로피안 F3 머신은 달라라 보디에 2000cc 도요타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 210마력, 최고시속 260㎞에 달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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