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안 뽑으면 구강건강 위협한다

또한 잇몸 속에 숨어있는 사랑니는 통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 존재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성대혁치과가 올바른 사랑니 관리법을 11일 소개했다.
우선적으로 매복된 사랑니가 바로 옆의 어금니에 영향을 주거나 잇몸 염증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면 반드시 제거할 것을 권했다.
성대혁 치의학박사는 "매복 사랑니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충치와 잇몸질환"이라며 "일부만 나오거나 주변의 어금니와 어긋난 사랑니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치석과 충치기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석과 충치가 발생하면 염증 등의 잇몸질환이 주변 치아로까지 번진다"면서 "잘못 올라온 사랑니는 치아 배열을 망가트리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신경과 턱뼈에 손상을 주고 턱뼈에 종양이나 낭종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랑니를 뽑은 후에는 구강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성 치의학박사는 "발치한 후 거즈를 1시간 이상 물고 있으면서 음식 섭취 및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부기(浮氣)와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상처가 회복할 때까지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거나 침을 뱉는 등 입 속의 압력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고, 음주와 흡연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삼갈 것 등의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성 치의학박사는 "사랑니로 인한 통증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일 뿐이며, 잘못 방치할 경우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며 "특히 신경에 가깝게 누워있는 매복 사랑니는 구강외과를 전공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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