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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변전소 설치 사생결단 막는다"

등록 2013.07.07 09:12:30수정 2016.12.28 07:43:26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작은 땅 끝 마을이 전력공급개통망 보강을 위해 추진하는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의 후보 예정지로 포함된 것과 관련한 반발(뉴시스 3월18일, 6월25일 보도)이 천안시의회가 동참하며 천안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천안시의회는 5일 속개된 제1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동면지역이 한전에서 추진중인 '765㎸신중부 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최종입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반발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지식경제부, 한전 등에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충북 청원군·진천군, 경기도 안성시와 더불어 천안시가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시민의 뜻을 모아 절대불가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천안의 동남구 동면 구도리, 병천면 용두리 일원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단지, 집단거주 자연부락, 유관순 열사 생가지, 조병옥 박사 생가지, 대규모 모돈 양돈장이 가까워 입지후보지로서 절대 불가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입지선정위원으로 활동중인 유제국 의원은 이날 "가뜩이나 고압송전선로가 많은 지역에 동양최대규모의 초고압 변전소가 설치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잠 못 이루고 있다"며 "천안은 신중부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최종후보지로 절대 불가하다"며 건의문을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와 신중부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에 이송했다.

 앞서 동면 등 동남구 6개 지역에서는  변전소와 30여 기의 철탑이 설치된 지역에 또 다시 대단위 변전과 송전설비가 들어서면 동·식물도 사육, 재배할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라며 대책위가 발족하는 등 범시민 반대운동으로 확산추세다.

 한국전력공사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 등에서 발전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시 동면의 22개리 전 지역을 포함해 4개 시·군이 후보지역으로 선정돼 7월18일 최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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