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호 여성 부이사관 탄생…백경희 군비통제과장 승진

국방부는 1일 정책기획관실 군비통제과장인 백경희(54) 서기관이 여성 공무원으로는 두 번째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백 부이사관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34년째 국방부에 재직 중이다. 1999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영국 에버딘대 석사를 마쳤다. 전력유지예산팀장, 회계관리팀장, 민간투자관리담당관 등의 주요 핵심 과장 보직을 역임했다.
백 부이사관은 지난해 국방부 최초로 유균혜(42) 부이사관이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데 이어 두 번째 여성 부이사관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부이사관 11명 중 여성은 2명이다. 과장급(파견 포함)은 62명 중 7명이다.
이번 보직심사에서 유동주(57) 직무감찰담당관도 부이사관으로 승진됐다. 과장 보직심사도 진행해 이공계 출신인 김광을(55) 기술서기관을 과장으로 발탁했으며, 김기영(39) 서기관도 과장에 보직하기로 결정했다.
백승주 차관은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적임자를 선발했다"며 "공직내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와 이공계 진출 보장이라는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과 기술직도 발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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