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민·엑스터시' 마약파티한 동성애자 10명 검거
경찰은 집단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불특정 피의자들에게 마약을 나눠준 정모(28)씨와 이태원에서 게이클럽을 운영하며 다량의 마약을 소지한 한모(4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진모(34·여)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주 주말 한씨가 운영하는 용산구 이태원의 게이클럽에서 모여 마약을 투약한 뒤 정씨의 자택인 종로구 수인동 모 아파트로 장소를 옮겨 2차 마약파티를 벌였다.
경찰은 첩보를 받고 정씨의 집을 급습한 결과 현장에서 케타민 투약을 위해 사용한 빨대, 접시 등 투약기구를 비롯해 엑스터시 44알, 케타민이 든 봉지 33개, 케타민 빈 봉지 57개 등 134개를 증거자료로 확보했다.
케타민은 수술을 위환 마취 유도나 통증 치료를 위한 마취제의 일종으로 엑스터시보다 훨씬 강한 환각효과를 내며, 혈압 급상승이나 두통 또는 호흡부전으로 인해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등 부작용과 중독성이 매우 심각한 약물이다.
정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정씨의 집에 모여 마약을 투약한 뒤 음향, 조명장치를 켜고 춤을 추며 환각세계에 빠져 파티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위 클럽마약으로 불리우는 엑스터시와 케타민은 이제 일부 유학생이나 마약중독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번 피의자들처럼 특별한 직업없이 유흥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조차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계속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 및 공급책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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