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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프전]이선구 감독 "5차전 승부의 키는 유효 블로킹"

등록 2014.04.02 21:12:59수정 2016.12.28 12: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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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GS 칼텍스와 IBK 기업은행의 4차전 경기에서 GS 이선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2014.04.02. since1999@newsis.com

【평택=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GS 칼텍스와 IBK 기업은행의 4차전 경기에서 GS 이선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2014.04.02.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효 블로킹이 승부 가른다.' 천신만고 끝에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 4차전을 승리로 이끈 GS칼텍스 이선구(62) 감독이 마지막 5차전 승부의 열쇠는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고 전망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끈 GS칼텍스는 2일 오후 5시 경기도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1(27-25 21-25 25-21 25-20)로 이겼다.

 자칫 이날 패했다면 챔프전은 IBK기업은행의 우승으로 그대로 종료될 뻔 했지만 1승을 보탠 GS칼텍스는 5차전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승3패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IBK기업은행의 우승을 바라봐야 했던 GS칼텍스이지만 올해만큼은 달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어렵사리 얻은 기회인 만큼 5차전은 여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  

 이선구 감독은 5차전 승부의 핵심은 유효 블로킹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평소 인터뷰 때 전술 노출을 꺼리는 편이다. 구체적인 전술을 물으면 상대가 간파한다며 회피하곤 한다.

 그러나 이날은 "상대가 알텐데 작전을 다 얘기할 수 없다"던 말로 인터뷰를 풀어간 이 감독은 결국 5차전 계획을 설명했다.

 "배구팬들이 1경기 더 볼 수 있게 만든 것 자체가 뿌듯하다"는 이 감독은 "5차전은 유효 블로킹을 최대한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겠다. 남은 하루 동안 상대 공격 순간에 맞춰 블로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던 이숙자에게 이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그는 "이숙자에게 속공 타이밍을 지시했는데 지시를 잘 따라줬다. 초반에 실수를 했지만 교체 안하고 밀어붙인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한송이의 리시브가 흔들리지 않았다. 세터에게 좋은 공을 연결해준 것이 공격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마음을 비웠는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욕심을 안 부렸다"고 덧붙였다.

 이소영의 살아난 서브에 대해서는 "이소영이 경기를 하면서 가끔 위축이 된다. 긴장을 하면 서브 때 허리 활용을 못하는데 오늘은 허리를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한 부분에 대해서는 "벼랑 끝에 있으니 안 떨어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절박함을 말했다.

 좋은 흐름을 놓치고 5차전까지 끌려간 IBK기업은행의 이정철(54) 감독은 "선수들한테 이기려고 하지 말고 평소대로 하라고 했는데 부담을 가진 것 같다"며 "GS칼텍스도 좋지 않은 타이밍이 오면 흔들릴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차고 나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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