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여름캠프, 도전정신 자신감 ‘업’

2차는 오는 8월4일부터 8일까지 148명(남 111명, 여 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2개의 차수로 나눠 운영되며 2차에는 가족반이 추가로 운영된다. 차수별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병대는 해병대 캠프 참가자(157명)들의 재미와 참가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일자별로 ‘기대와 만남’ ‘고통’ ‘인내’ ‘성장’ ‘탄생과 감동’ 이라는 주제로 추억과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극기 훈련 방식도 종전 개인차원에서 협동심과 단결력 향상을 위한 팀 단위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개선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 캠프에는 구급법과 호신술, 해상 체육활동 및 생존술, 팀리더십 교육 등도 보완해 신세대 청소년들의 재미와 참가 의미를 높이고 있다.
기존에 공수기초훈련과 상륙기습기초(IBS)훈련, 유격기초훈련, 화생방 체험 등은 동일하게 실시된다.
참가자들의 특별한 추억과 미래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인생설계서과 타임캡슐 봉인식, 부모님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을 통해 주변과 소통할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는 참가자들에게 열정과 목표달성의 상징인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한다.
부대에서는 전문교관 14명(여자 교관 4명)이 교육생들의 교육을 전담하고, 각 훈련 내용별로 별도의 교관과 조교를 운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군의관과 의무병이 항시 현장에 위치해 교육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6번 째로 해병대 캠프에 입소한 박경규(18)군, 해병대부사관 입대를 준비 중인 조혜빈(22)양, 미국 유학 중에 부모님을 설득해 참가한 홍성민(16)군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해병대가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되며 현재까지 3만3000여 명이 수료했다.
42세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프에 입소한 이호윤 씨는 “나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늘 도전하는 해병대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입소하게 됐다”며, “힘들게 참가한 만큼 매 훈련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대대장 박동준 중령(해사 49기)은 “캠프 참가자 모두는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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