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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175.5㎜ 폭우…호우·강풍주의보 해제

등록 2014.08.03 06:47:31수정 2016.12.28 13: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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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전북지역에 태풍주의보가 여전히 내려져 있는 가운데 밤 사이 지리산 뱀사골에 180㎜에 가까운 비가 내렸다.

 3일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주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지리산 뱀사골에 175.5㎜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덕유산 덕유봉에 143㎜의 비가 내린데 이어 순창 복흥에는 63.5㎜의 비가 내렸다.

 이와 함께 순창에 51.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남원 38.9㎜, 고창 37.5㎜, 임실 26㎜, 장수22㎜, 정읍 20.5㎜, 군산 19.6㎜, 무주 18㎜, 전주 4.5㎜ 등 도내에 평균 20.7㎜의 강수 현황을 나타냈다.

 지난 2일 밤 11시를 기해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남원, 완주, 고창, 부안, 임실, 순창 등 11개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진안과 무주, 장수 등 3개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 및 강풍주의보는 3일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당초 밤과 새벽까지 도내에 강한 바람과 곳곳에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대 관계자는 "3일과 4일 도내 전역에 40∼100㎜의 비가 예상되고 지리산에는 150㎜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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