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판교밸리 사고,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성남=뉴시스】박상훈 기자 = 독일에서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오후 분당구청에 마련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고개숙여 사죄의 말을 전하고 있다. 2014.10.18. [email protected]
남 지사는 이날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난 뒤 "희생당한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도에서 일어난 모든 사고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가족이 장례식을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부상으로 상태가 심각한 분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사고 희생자 고(故) 방극찬·윤병환·김성대·조대희·최영철씨 등 5명의 빈소에 들러 유가족을 위로했다.
고(故) 김성대씨 빈소에서는 7세의 어린 딸이 면담 과정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유족별로 3000만원의 장례비용 보증을 하고 부상자에 대해서도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용을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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