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시안 진출 검토중
호텔신라는 중국 산시성 시안 가오신구에 '신라호텔' 브랜드를 내걸고 호텔업 진출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2월15일 시안를 방문해 산시성 최고위급 인사인 러우친첸 산시성장, 둥쥔 시안시장 등을 단독 면담했다. 이 사장은 이들과 면담한 뒤 시안에서 호텔 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신라호텔 브랜드에 맞는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축 중인 빌딩을 임차하거나 위탁운용하는 방식으로 호텔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시안 가오신구는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호텔 주변에 장기 투숙하는 '삼성맨'과 협렵업체들이 많아 충분한 내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시안은 쯔언사의 다옌탑, 양귀비가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화칭못, 중국 4대 명산인 화산 등을 대표적 명소로 가지고 있어 관광 수요도 충분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 쑤저우에 비즈니스호텔이 진출해있는 것처럼 시안에 삼성 반도체 공장이 있어 진출을 검토 중인 상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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