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DMZ 도발 활용된 목함지뢰란

북한군이 목함 반보병지뢰로 부르는 목함지뢰는 옛 소련에서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한 간단한 나무상자 형태다.
무게는 420g, 길이는 22㎝, 높이는 4.5㎝, 폭은 9㎝다.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인 퓨즈, 안전핀이 연결돼있다.
1m 이내에서 터지면 사람의 폐가 손상되고 3.5m 이내이면 고막이 파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폭풍은 폭발지점으로부터 13~15m에 이르는 창문을 파손할 정도다.
합참은 지난 4일 사건발생 현장에서 총 5종 43개의 잔해물을 수거했고 조사 결과 북한제 목함지뢰로 결론 내렸다.

합참은 "나무 성분에서 강한 송진냄새가 났다"며 "2010년도에 (경기도 연천군)사미천으로 떠내려온 북한군 목함지뢰를 우리군이 가지고 있는데 그 목함지뢰에서도 강한 송진냄새가 났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