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차 세계대전 '항복문서' 원본 20년 만에 공개

【도쿄=신화/뉴시스】1일 도쿄의 외교사료관에서 한 남성이 일본이 20년 만에 공개된 일본군의 2차대전 항복 문서 원본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31일부터 9월12일까지 계속된다. 2015.9.1
1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영문으로 된 항복문서의 원본을 도쿄 아자부다이(麻布台)에 있는 외교사료관에 전시해 일반에 선을 보였다.
항복문서 복사본은 외교사료관에 상설 전시하고 있지만, 원본을 일반 공개하는 것은 약 20년 만이다.
영문 항복문서 원문은 "일본군의 연합국에 대한 무조건 항복을 포고한다", "일왕 및 일본국 정부의 국가통치 권한은 연합국 최고사령부 제한 하에 둔다" 등등을 명기하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1일 도쿄의 외교사료관에 일본이 20년 만에 공개된 일본군의 2차대전 항복 문서 원본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8월31일부터 9월12일까지 계속된다. 2015.9.1
외무성은 또 연합국이 일본 정부에 내린 '지령 제1호'의 원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본군의 전투 정지와 무장 해제 절차 등 승전국인 연합국의 군사 관련 규정이 적시돼 있다.

【도쿄=신화/뉴시스】1일 도쿄의 외교사료관에서 한 남성이 일본이 20년 만에 공개한 일본군의 2차대전 항복 문서 원본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31일부터 9월12일까지 계속된다. 20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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