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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무선충전 가능…ETRI, 무선충전 핵심기술 개발

등록 2015.12.10 14:32:10수정 2016.12.28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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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1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자기공명 방식을 이용해 1m 범위 내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무선충전 기술은 7㎜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ETRI는 60와트(Watt)급 자기공명 방식을 이용해 낮은 주파수(1.78㎒대역)에서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균일한 충전영역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는 마치 와이파인(WiFi)존에 들어가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특정 구역 안에 스마트기기를 넣으면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ETRI는 이 기술을 전기자전거에 적용했다.

 자전거에는 수신기, 거치대에는 송신기를 달아 자전거를 거치대에 세워 놓는 것만으로 자전거 이용에 필요한 전기를 충전되도록 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48V(10암페어)의 자전거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는데 약 10시간이 걸린다.

 기존 유선 충전에 비해 4시간 가량 더 소요되지만 연구진은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해 충전 속도를 절반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 이를 상용화할 경우 전기자전거는 물론 전동휠체어, 새그웨이 등의 친환경 개인 이동수단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ETR는 관련 기술을 전원공급장치(SMPS) 전문기업인 동양이엔피(주)에 기술이전했다.

 ETRI 생활전파연구실 조인귀 박사는 "아직 기술적으로 X,Y,Z축내 3차원 공간 중 한 축을 이용한 충전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어느 방향에서나 충전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며 "자동차의 컵홀더나 바구니, 책꽃이 등에 스마트기기를 넣는 것 만으로 충전이 이뤄지는 기술 등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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