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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8명 "커피 하루에 2잔 이상 마신다"

등록 2016.01.20 14:01:10수정 2016.12.28 16: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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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서울카페쇼’에서 다양한 커피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커피전문 전시회인 2015 서울 카페쇼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린다. 2015.11.1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서울카페쇼’에서 다양한 커피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커피전문 전시회인 2015 서울 카페쇼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린다. 201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카페쇼는 지난해 서울카페쇼와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 참가한 업체 및 참관객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대한민국 커피백서'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하루 커피 소비량을 묻는 질문에 하루 평균 2잔을 마신다는 사람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잔을 마신다는 답변이 25%로 2위를 기록했다. 4잔 이상도 15%에 달해 응답자의 76%가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 카페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1%의 응답자가 커피 맛을 꼽았다. 가격(20%), 접근성(13%), 사이드메뉴(5%), 적립 등 서비스(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는 비율도 71%에 달해 홈카페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중 커피를 내려 마신 기간이 '3개월 이상 2년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이 40%로 가장 많았다. 4년 이상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는 응답도 19%를 차지했다.

 바리스타들의 처우 개선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사 참여 바리스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 달에 150만~200만원을 받는 바리스타가 40%로 가장 많았다. 150만원 미만(34%)이 뒤를 이었다. 250만원 이상은 16%에 그쳤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다수의 커피 관련 기업들이 2016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견하고 있다"며 "특히 커피를 카페 등 전문점에서만 즐기는 게 아니라 집에서 취향에 맞게 직접 내려 먹는 홈카페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리스타의 처우가 빠르게 개선돼야 커피 시장이 양질의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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