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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아브락산' 선보여

등록 2016.02.25 13:23:40수정 2016.12.28 16: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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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세엘진이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아브락산'을 선보였다.

 세엘진은 25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아브락산의 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아브락산은 세엘진만의 종양 표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냅 기술(nab technology)을 이용해 파클리탁셀을 알부민과 결합시킨 제재다.

 나노입자화된 아브락산은 입자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암세포에 신속하게 침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알부민과 결합한 특성으로 인해 암세포에 더 많은 항암제가 축적할 수 있다.

 췌장암은 2013년 기준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9.4%로 전체 암 생존율인 69.4%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날 참석한 박준오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췌장암은 모든 암 중 3%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는데, 환자 중 20%만이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며 "2010년 대비해서 대부분 암의 생존율이 나아졌지만, 췌장암은 비슷하거나 줄었다. 발생률과 사망률이 매우 유사한 암이다"라고 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전이성 췌장암 환자 8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아브락산·젬시타민 병용 요법은 기존 표준요법보다 전체 생존 기간을 2.1개월 연장시켰다. 사망 위험은 28% 감소했다.

 최연지 세엘진 영업총괄 전무는 "약 50%의 췌장암 환자는 수술이 불가피해 화학요법을 쓰지만 기대연명조차 길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선보인 아브락산은 기존 표준 치료제보다 생존율을 2.1개월 연장시키는 등 뛰어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2월부터 국내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은 뒤 현재 대부분 대학 병원에 투약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내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생명 연장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브락산은 지난 2014년 9월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올 2월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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