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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사장 "미래에셋대우 출범 후 구조조정 절대 없다"

등록 2016.04.23 21:28:32수정 2016.12.28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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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4월 4일 업무보고에 앞서 박현주 회장이 홍성국 사장에게 미래에셋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뉴시스】4월 4일 업무보고에 앞서 박현주 회장이 홍성국 사장에게 미래에셋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뉴시스】한상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 홍성국 사장이 합병 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사장은 23일 경기 고양시 서서울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6년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에셋대우 탄생 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선 구조조정이라는 표현에 관한 사견을 밝혔다. 현 상황과 맞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홍 사장은 "'구조조정'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고, '구조전환'은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구조조정이라는 말을 안 쓰고 구조전환이라는 말을 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미래에셋대우 출범 후 구조조정 가능성을 강한 어조로 부정했다.

 홍 사장은 관련 질문을 받고 "오너(박현주 회장)가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못 믿겠다는 의견이 많아 박 회장에게 '제가 지점을 하나 내겠다'고 말하고 요새 지점(자리)을 보러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에서 나온 연금 부문 강화 등 변화에 관해서도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홍 사장은 "연금을 강화한다는 건 방향성이지 당장 할 수도 없다"며 "일부에서 연금에 500명을 투입한다는 아야기가 나오는데 그만한 인원을 빼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사 미래에셋대우 탄생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홍 사장은 "합병 작업은 10월 초면 다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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