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 사내 인트라넷, 모바일 중심 '녹스 포털'로 교체

등록 2016.05.20 15:11:04수정 2016.12.28 17:0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삼성 녹스 갤럭시 S7 엣지>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삼성그룹이 사내 인트라넷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싱글' 대신 새롭게 '녹스 포털'(Knox Portal)을 사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이싱글은 삼성그룹 계열사 전체 임직원들이 지금까지 사용해 온 인트라넷으로 PC와 웹 기반 형식이다.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긴 하지만 기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새롭게 인트라넷으로 구축되는 녹스 포털의 경우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녹스는 하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별도 공간 안에 업무용 데이터를 개인용 데이터와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안에 업무 공간과 개인 공간이 분리되며 보안성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된다.

 삼성은 녹스의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메신저와 인트라넷, 모바일과 PC 환경 등을 하나로 통합한 '녹스 포털'을 사용하게 된다. 삼성SDS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환 작업에 들어간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존 인트라넷이 너무 오래됐고 보안과 모바일 환경에서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