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반려견 생각에"…기분전환 겸 산 복권이 5억 당첨
![[뉴시스] 스피또1000 101회차 복권 당첨자. (사진 = 동행복권 캡처)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982_web.jpg?rnd=20251217162011)
[뉴시스] 스피또1000 101회차 복권 당첨자. (사진 = 동행복권 캡처)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1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떠올리며 기분 전환으로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전북 익산시 부송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101회차 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됐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즉석식 인쇄 복권이다.
A씨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어느 날 문득 1년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떠올라 마음이 많이 울적했다. 그래서 기분 전환 겸 바람을 쐬러 집을 나섰고 나온 김에 스피또를 구매했다"며 "다음날 집에서 복권을 확인하던 중 5라는 숫자가 보여 5000원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5억원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빚 없이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놓였고, 남은 돈으로 어머니께 작은 집을 마련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저 뿐만이 아닌 힘든 사람들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자 A씨는 "부동산 대출 상환하고 이후 어머니께 작은 집 마련해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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