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승리' 현대차 노조, 투쟁 출정식 개최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노조 16년 임투출정식이 16일 오후 자동차 정문 잔디밭에서 노조원 약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 2016.06.16. [email protected]
현대차 노조는 15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조합원 6000여명(노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 앞서 노동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조합원 7명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현대중공업 백형록 노조 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백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정부와 재벌이 추진하는 저임금 정책에 맞서 현대차 노조와 끝까지 연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6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2016.06.16. [email protected]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7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이 요구안을 설명하려 하자 노조 측 교섭위원 전원이 이틀 연속 퇴장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회사가 마련한 요구안은 위법 및 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을 비롯해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 위기대응 공동TF 구성 등 3가지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노조 16년 임투 출정식이 16일 오후 자동차 정문 잔디밭에서 노조원 약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2016.06.16. [email protected]
노사는 실무교섭을 통해 분위기를 조율한 뒤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본교섭을 열어 합의점을 찾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5만2050원 인상(기본급 대비 7.2%·호봉승급분 제외)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주식 포함), 친환경차 관련 조합원 고용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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