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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아일랜드 女복서 테일러, 2연패 좌절…8강탈락

등록 2016.08.16 04:47:43수정 2016.12.28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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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아일랜드 권투 영웅 케이티 테일러(30)가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테일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라이트급(57~60㎏) 8강전에서 미라 포트코넨(35·핀란드)에게 1-2로 판정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아일랜드 권투 영웅 케이티 테일러(30)가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테일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라이트급(57~60㎏) 8강전에서 미라 포트코넨(35·핀란드)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아일랜드 복싱 영웅 케이티 테일러(30)가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테일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라이트급(57~60㎏) 8강전에서 미라 포트코넨(35·핀란드)에게 1-2로 판정패했다.

 테일러는 여자 복싱 라이트급의 최강자다. 세계선수권에서 5차례나 챔피언에 올랐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테일러는 포트코넨과 매 라운드 1점차 승부를 펼치며 접전을 벌였다. 치열한 승부는 결국 테일러의 올림픽 2연패를 가로 막았다.

 테일러는 "포트코넨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했다. 경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다"며 "그래도 포트코넨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번 올림픽이 올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복싱 금메달을 따낸 뒤 엄청난 몸값을 보장하는 프로 전향 제의를 거절하고 리우올림픽에 도전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에 진입한 여자복싱에서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조국 아일랜드에 귀한 금메달을 선물했다. 테일러의 금메달은 아일랜드가 올림픽 무대에서 12년만에 따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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