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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55%…2기 행정부 최고

등록 2016.10.07 09:54:33수정 2016.12.28 1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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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파리기후협정 발효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16.10.06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기 행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ORC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7개월 연속으로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은 CNN/ORC가 실시한 지난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며 CNN/ORC가 지난해 9월 벌인 비슷한 여론조사보다 11%포인트가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오바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89%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2%포인트 올랐다.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6%로 약 1년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공화당 지지자들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13%로 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백인들의 지지율은 47%로 지난해 9월(32%)과 비교해 15% 상승했다. 히스패닉의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은 68%로 지난해 9월보다 8%포인트가 올랐다. 이밖에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흑인들의 지지율은 86%로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CNN/ORC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월28~10월2일 미국의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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