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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태국, 새 국왕 임명 승인…추대 절차 진행

등록 2016.11.29 13:10:01수정 2016.12.28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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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P/뉴시스】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 서거했다. 사진은 새로운 태국 국왕으로 즉위하게 될 마하 와치라롱꼰 왕세자가 지난 5월 9일 방콕에서 열린 한 왕실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2016.10.1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태국 정부가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를 29일(현지시간) 차기 국왕으로 승인했다. 지난 달 13일 70여 년 간 태국을 이끌고 88세를 일기로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뒤를 잇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헌법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이날 소집되는 각료회의에서 의회가 왕세자를 왕으로 추대한다. 현재 독일에서 지내고 있는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이번 주 귀국해 차기 국왕 자리를 수락할 예정이다.

 즉위식은 다음달 1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즉위 후 새로운 군사 기반의 헌법을 통과시키고 자신을 보좌할 내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푸미폰 국왕과 시리킷 키티야카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왕자다. 지난 1972년 왕세자 겸 후계자로 공식 지명됐다.

 1980년 탐마삿 대학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 1987년 출랄롱꼰 대학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 1989년 랑캄행 대학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7월에 전두환 대통령이 태국을 방문했을 때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고, 1992년 5월에는 정부 귀빈 자격으로 공식 방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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