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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속 상승 마감

등록 2017.03.04 0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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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 토마스 맥카들이 거래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2016.11.0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일(현시시간) 연설에서 3월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강하게 내비친 가운데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막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랑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01%) 오른 21,005.7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0포인트(0.05%) 상승한 2383.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3포인트(0.16%) 오른 5870.75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달 14~15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달 열리는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검토할 것이고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변동성이 심한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는 지난 1월 전년대비 1.7% 올라 목표치인 2%에 근접했고 일자리 창출도 실업률 4.8%를 유지할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2센트(1.4%) 상승한 배럴당 53.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3센트(1.3%) 오른 55.81달러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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