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중국, 美 알루미늄호일 반덤핑 조사 강력 반발

【모네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모네센 알루미늄 공장을 방문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트럼프 뒤에 쌓여있는 것은 알루미늄 캔들을 압착한 것이다. 2016.06.2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중국은 '불합리한 무역구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30일 신화왕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알루미늄 호일 생산 감소는 중국의 대미 수출로 인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왕허쥔(王賀軍)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은 "미중 양국의 알루미늄 산업은 강력한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찍이 20여 년전부터 부가가치가 비교적 낮은 알루미늄 호일 생산에서 벗어나 고급 알루미늄 자재의 생산과 수출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합리하게 무역구제 조치를 사용하는 것은 중국 알루미늄호일 생산기업의 수출이익을 해칠 뿐 아니라 미국 관련 산업의 경쟁력도 약화시키는 일"이라면서 "미국 국내 취업에도 불리하고 수많은 미국 소비자의 이익에도 영향을 줘 결국 미중 관련 산업 모두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왕 국장은 또 "중국은 미국이 엄격하게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 따라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고 중국 기업에게도 공평한 항변권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중 정부가 양국 산업 간 대화를 추진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며 양국 알루미늄 산업이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 수입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에 착수했다고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알루미늄 호일 생산자연합회가 지난 9일 청원서를 제출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미국 측은 230개 이상의 알루미늄 호일 중국 생산업체 명단이 탄원서에 명시됐으며, 덤핑 과제는 38.40 ~140.21%로 추정된다.
미 상무부는 26개 업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기된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오는 4월24일까지 중국 알루미늄 호일 수입에 대한 예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중국산 알루미늄 호일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 시행하는 대(對) 중 통상 조치로 내달 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돼 양국 관련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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