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본격 장마 시작···7월4일까지 장맛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기상청은 29일 광주와 전남지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낮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모습. 2017.06.29. [email protected]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낮부터 비가 오겠다.
오는 30일 밤까지 전남 남해안 20~60㎜,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장마전선이 약화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장맛비는 7월 2~4일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당분간 불쾌지수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 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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