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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탈당파 복당, 지켜 봐야…반대 흐름 있어"

등록 2017.11.06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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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7.11.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7.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6일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그분들이 순조롭게 (자유한국당에) 복당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내부에서 반대하는 흐름이 있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흐름이 있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대선 전 13명이 똑같이 탈당해서 복당을 했는데 그 때도 정우택 원내대표가 복당을 못 받겠다고 해서 한 3주간 복당이 이뤄지지 않은 선례가 있다"며 "이번 9명의 복당이 어떤 방식으로 될 지는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수통합에 대해 "저희들 원칙이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통합이라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통합 논의는 지금도 완전히 닫혀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다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출당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에서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교섭단체 붕괴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이 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있던 10개월 간 한국당 2중대인지, 새로운 개혁보수인지, 국민들이 볼 때는 계속 헷갈려했다"며 "오히려 선명한 개혁보수로 지지율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 최고위원은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탈당 시기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마치고 탈당하기로 지금 얘기가 돼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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