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노조 "바른정당 사무처 복귀 반대"…단식투쟁 돌입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당명 및 강령·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새로운 당명 '자유한국당'과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당 로고는 횃불을 형상화했다. 자유,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치는 횃불 이미지를 차용해 진취적인 도약,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화합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당 색깔은 기존의 빨간색을 주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빨간색은 열정과 헌신, 선명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3. [email protected]
한국당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당을 지켜온 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강제로 내보내는 판국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직장을 적폐로 규정하고 퇴직 후 당을 옮겼던 사람들을 또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법적 문제는 물론이고 인간적 도의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당은 야당이 되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재정난 등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40여명에 가까운 사무처 당직자들이 희망퇴직이나 대기발령 등 피눈물 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노조는 보수혁신, 보수대통합의 대원칙을 강력하게 지지하지만 사무처 문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최근 사무처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당 이동 희망자'를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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