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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동교동계 고문단, 9일 오찬 회동…민주당 통합론 힘 받을까

등록 2017.11.07 1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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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동교동계 원로 고문단들은 지난 8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불출마 촉구와 출당 건의 검토, 109명의 출마 요구서에 대한 당 윤리위 회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기훈, 박양수, 박명석, 이훈평, 최락도, 이경재, 이창근, 류의재 등이 참석했다. 2017.08.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동교동계 원로 고문단들은 지난 8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불출마 촉구와 출당 건의 검토, 109명의 출마 요구서에 대한 당 윤리위 회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기훈, 박양수, 박명석, 이훈평, 최락도, 이경재, 이창근, 류의재 등이 참석했다. 2017.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고문단이 오는 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에 나선다.

 동교동계 고문단은 국민의당 창당 산파 역할을 맡으며 안 대표의 후원자를 자처했지만 바른정당 통합론을 계기로 안 대표를 향한 불만을 공개 표출한 바 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은 최근 김원기·임채정 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민주당 복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 고문인 박양수 전 의원은 7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고문단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른정당과 통합론 대두, 시도·지역위원장 일괄사퇴 등 여러가지 당내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이 해체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왔다"며 "자유한국당이 원내 1당이 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적폐청산을 못한다.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게 우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단 통합론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통합론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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