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1000만원 돌파…올들어 850%↑

【서울=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8000달러를 넘어선지 6일 만에 다시 9000달러(약 978만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한때 사상 최고 가격인 9518달러(약1034만 원)를 기록했다. 2017.11.27.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가상화페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6일(현지시간) 한때 1코인당 1000만 원 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들어서만 850%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8000달러를 넘어선지 6일 만에 다시 9000달러(약 978만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한때 사상 최고 가격인 9518달러(약1034만 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올해 4분기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CME는 지난달 31일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규제 당국이 이와 관련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견했던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창업자 겸 투자전략가인 톰 리는 비트코인 파생상품들까지 등장할 경우 2022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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