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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삼천포구항(동서동),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

등록 2017.12.14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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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 송도근 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제안한 삼천포구항(동서동) 중심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삼천포 愛 빠지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7.12.14. kyk@newsis.com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 송도근 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제안한 삼천포구항(동서동) 중심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삼천포 愛 빠지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7.12.14.  [email protected]

삼천포구항 재생프로젝트 ‘바다마실 삼천포 愛 빠지다’ 선정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2000년대부터 ‘불꺼진 항구’로 전락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이 화려했던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는 등불이 환하게 켜질 전망이다.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제안한 삼천포구항(동서동) 중심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삼천포 愛 빠지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천시의 삼천포구항 재생프로젝트 ‘바다마실 삼천포 愛 빠지다’는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서 국토부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며, 주민·상인 등의 참여도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시재생을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사천시의 선제적인 대응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도 이번 선정에 한 몫을 거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는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젝트이며, 사천시와 주민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 및 생활개선에 역점을 두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총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의 큰 틀은 단순히 배들의 정박만을 위해 존재했던 부둣가에서 사람을 위한 바닷가로 재생한다는 것이다. 비젼은 멋에 빠진 삼천포(美愛), 맛에 빠진 삼천포(味愛), 사람에 빠진 삼천포(人愛)이다.

동서공원 남쪽에서부터 삼천포 구항 항만을 따라 노산공원까지 해안연결로‘블루웨이’를 조성하고, 용궁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는 바다조망테라스를 설치한다. 컨테이너 푸드마켓도 들어선다.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가 국토부 도시재생 응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될 '바다마실 삼천포 愛 빠지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될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전경. 2017.12.14. (사진=사천시 제공) kyk@newsis.com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가 국토부 도시재생 응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될 '바다마실 삼천포 愛 빠지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될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전경. 2017.12.14. (사진=사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낚시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방파제 파도공원’과 삼천포 여행을 시작하는 ‘항만진입광장’, 바다와 음식을 테마로 한 해양음식 도서관 ‘지혜의 바다’ 등도 조성한다.

경사가 심한 동서공원에 경사형 엘리베리터를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마을정비사업, 공구부터 주방기구까지 공유하는 도구 공유센터 ‘가리센터’를 설치한다.

한편, ‘바다마실 삼천포 愛 빠지다’와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했던 선구·동서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은빛 활력 플랫폼’허브 조성은 안타깝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은빛 활력 플랫폼’허브 조성은 구도심인 동서금동과 선구동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입해 순환형 주상복합상가로 리모델링하고 중앙로 보행프롬나드(자연친화 신책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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