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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개발 주역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퇴사

등록 2017.12.20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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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개발 주역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퇴사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지난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에서 물러난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퇴사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전날 사내 메일을 통해 퇴사 의사를 전했다. 그는 가족 문제로 지난 7월부터 사의를 표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딸 아이가 7월에 미군 장교로 이라크에 파병돼 고민이 많았다"면서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으로 있으면서 가장 노릇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7월 회사와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고맙게 내 뜻을 이해해줘서 후임을 위한 인사 조치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은 조직개편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던 개발1실과 하드웨어를 맡았던 개발2실을 하나로 통합했다. 통합 개발실장에는 개발2실장을 역임했던 노태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현재 빅스비 개발을 이끌고 있는 이 부사장의 후임자는 정의석 부사장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1월 무선사업부 개발실에 합류했다.

 정 부사장을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부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지내다 2011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전무로 입사한 뒤 보안 솔루션 '녹스'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개발에 힘썼다.
 
 이후 '빅스비' 개발팀장을 겸직하면서 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랩스(Viv Labs) 인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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