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기업,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출 관심

멕시코 에르네스또 꼬르데로(Ernesto Cordero) 상원의장·주한 멕시코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Bruno Figueroa Fischer) 대사 일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앞선 지난 4일에는 멕시코 농림부 차관보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배후부지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처럼 멕시코 정부는 자국 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했다.
또 이같은 관심은 멕시코가 농수축산물 분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신항을 아시아 물류 허브기지의 최적지라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수출의 약 80%, 수입의 5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멕시코 정부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교역 대상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경제협력 관계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서컨 배후부지에 식품 및 식품가공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기업들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랜드푸드를 비롯한 캐나다와 멕시코 기업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 배후부지에 합작투자를 결정, 지난해 11월 29일 350억원을 투자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호주 업체가 추가 참여해 ㈜하이랜드푸드와 각각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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