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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컨소, 베트남 꾸잉랍 LNG 발전소 수주…"3조원 규모"

등록 2026.02.1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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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PV파워와 컨소시엄 구성

꾸잉랍 열병합 최종 투자자 선정

15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서울=뉴시스] 베트남 꾸잉랍 LNG 열병합 발전소 조감도. (사진=베트남 응에안성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베트남 꾸잉랍 LNG 열병합 발전소 조감도.  (사진=베트남 응에안성 홈페이지 갈무리) 2026.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이 약 3조원 규모의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을 따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4일 결정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석유가스전력공사(PV 파워)·응에안설탕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꾸잉랍 LNG 발전소 공식 투자자로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15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59조3720억동(약 3조원)이다. 컨소시엄 자본금은 약 14조8000억동이며 나머지는 외부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꾸잉랍 LNG 발전소는 750MW급 가스터빈 2기로 구성되며, 연간 약 115만톤의 LNG를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25만㎥ 규모 LNG 저장탱크와 기화 설비를 갖춘다.

또한 15만톤급 LNG 운반선이 접안 가능한 전용 항만도 조성하며, 약 500kV의 송전선로를 통해 국가 전력망에 연결한다. 완공 시 베트남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를 담당할 전망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 기업 간 경쟁 구도로도 주목받았다. SK이노베이션 컨소시엄과 포스코인터내셔널-중남건설(Trung Nam) 컨소시엄이 맞붙었다.

SK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은 인근 타인호아성 응이선 LNG 프로젝트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통합 클러스터 전략을 제시하며 최종 선정됐다.

응에안성 당국은 오는 4월30일 이전 착공을 목표로 토지 수용과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꾸잉랍과 응이선을 잇는 LNG 허브가 현실화하면 북중부 에너지 공급망 구조가 달라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 전환 사업 참여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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