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희망퇴직 비용 분담, 산은에 요청?…와전됐다"

【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GM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은 제네럴모터스(GM) 본사가 산업은행에 희망퇴직 비용 중 일부(850억원)를 분담할 것을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6일 "와전이 많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GM 본사는 비용절감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투자, 출자전환 등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게 미확정"이라며 "노사교섭이 지지부진하고, 실사도 시작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내 금융권에 단기자금 융통을 알아봤지만 거절당했고, 같은 차원에서 산은에도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융통에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달라고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4월에 희망퇴직금과 성과급 등 비용 부담이 크다"며 "모든 금융권이 돈을 안 빌려준다고 하고, GM 본사도 담보도 없이 추가 차입금을 계속 주기 어렵다고 하니 단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방법이 없을 지를 (산은에) 물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난에 처해있으니 3월 전에 실사가 마무리돼 투자 전환이 되면 좋은데, 실사는 시작도 안 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산은은 실사에 입각해 논의를 하자는 것이고, 우리도 실사에 입각해서 논의하되 좀 서둘러 달라는 것"이라며 "그 결과가 당장 도출되는 게 아니라면 그 전에 생기는 자금상의 어려움은 산은도 같이 들여다봐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취지에서 문의한 것이고, 산은은 '이 부분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고 대주주인 GM이 할 부분'이라는 취지로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일까지 전 직원(1만60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2500여 명이 신청했다. 한국지엠은 희망퇴직자에게 위로금으로 2~3년치 연봉(평균 2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에 5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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