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마크롱 "EU 미래 위한 로드맵 만들 것"

【파리=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합의했다.2018.03.17.
【파리=AP/뉴시스】김혜경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일 유럽연합(EU)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EU정상회의 때까지 EU의 미래 및 유로존 개혁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 총선에서 EU에 대한 회의론자들이 약진한 것 등을 염두에 두고 "다자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라며 위기감을 내보이며 경쟁력 강화 및 난민 문제 등 EU가 폭넓은 분야의 개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국방부터 이민, 교육, 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야심차고 분명한 EU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하던 중 같은 곳을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3.17.
이들은 또 최근 영국에서 벌어진 전직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 시도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에 의한 범행이라는 견해를 나타내며, 러시아에 진상 규명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 이 사건을 EU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해, 이 문제는 오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공식 의제로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지난 14일 총리로 재선출된 후 첫 순방지로 프랑스를 택한 것으로, 독일이 유럽연합에 대한 구심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연대해 EU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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